마리아 조앙 피레스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845 & D960]
“연주자로서 어떤 음악에
접근할 때, 어떤 이들은 작품을 움켜쥐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반대로 곡을 쥐락펴락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 작품을 만나는 이들도 존재한다.” –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프란츠 슈베르트가 생전에 완성한 소나타는 오직
12곡뿐인데, 이 작품들은 비교적 늦은 시기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슈베르트는 오랜시간 ‘리트의 왕자’로 각인되어왔다. 하지만 슈베르트의 소나타는 베토벤의 작품 못지 않게 자유분방하고 대담하다.
슈베르트의 작품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감수성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이번 앨범에서 슈베르트의 소나타를 있는 그대로 연주하기 위해 노력했다.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는 슈베르트의 자신감과 확신이 가득 담긴 피아노 소나타 D845와 슈베르트의 가장 방대한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D960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수록곡
Piano Sonata No. 16 in A minor D 845
1. 1. Moderato
2. 2. Andante, poco mosso
3. 3. Scherzo
(Allegro vivace) – Trio (Un poco più lento)
4. 4. Rondo (Allegro vivace)
Piano
Sonata No. 21 in B flat major D
960
5. 1. Molto moderato
6. 2. Andante sostenuto
7. 3. Scherzo (Allegro vivace con delicatezza)
8. 4. Allegro ma non troppo